2006년 02월 06일
미 앤 유 앤 에브리원


너와 나 우리 서로는 왼발과 오른발처럼 너무나도 가까이 있지만
소통의 부재로 좀처럼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전화기에 대고 외쳐보자
"마카로니"
아래는 영화대사와 감독과의 인터뷰 중 발췌
오, 맙소사
창문 내리세요
그에게 말해야 돼요
안 돼, 그가 멈춘다면
저건 떨어질 거야
그가 속도를 늦춘대도 떨어질 거야
물고기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그가 저렇게 계속 운전하는 거야...
영원히
이게 물고기의 삶의
마지막 순간인 거 같아요
우리 몇 마디 할까요?
난 널 몰라...
하지만, 난 네가 사랑받았다는 걸
알면서 죽기를 바래
사랑해
실제로... 낸시 헤링턴이시죠?
그래요
제 작품을 보여드리려고요
테잎을 가져왔어요
이걸 보셨으면 해요
좋아요
왜 이 주소로 안 보냈나요?
아.. 하지만 여기 있잖아요
그냥 지금 전해드리면 안 될까요?
잃어버릴 거예요
부치는 게 더 나을 거예요
하지만, 전 매우 가깝게 있잖아요
당신 따라가는 거 아니에요
제 차가 저기 주차돼있거든요
스마트 공원에요?
아뇨, 저 앞 거리에
아, 전 스마트 공원에 주차했어요
그럼, 다음 골목의 끝에서
우린 갈라지겠네요. 타이론 가에서
네, "아이스랜드" 간판이 중간이네요
중간...지점
아이스랜드는..
관계의 지점 같은 거예요..
갑자기 깨닫게 되는 곳
그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
아시죠, 통찰력으로
마지막에 알 수 있는 거죠
타이론 가
네, 하지만
우린 아직 거긴 아니에요
우린 아직 좋은 쪽에 있잖아요
우린 아직 다른 쪽에서 각자 아파하지 않잖아요
전 당신 때문에
전혀 아프지 않아요
그리고 와우!
멋진 6개월을 보낸 거군요, 그렇죠?
뭐요?
6개월이라뇨?
그럼 아이스랜드 간판은
8개월 같아요?
우리에겐 1년 반만
남은 거예요?
모르겠어요
전 뻔뻔해지고 싶진 않아요
당신이 결혼했는지 뭔지 전 모르겟어요
안 했어요
뭐, 별거했어요
우린 지난달에 갈라졌어요
생각해봤는데..
타이론은...
적어도 20년은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요?
네
좋아요, 뭐, 사실 전...
타이론은 우리가 늙어 죽을
때까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건, 우리 전체 삶을
같이 하는 거고, 이 구역은..
알아요
완벽하군요
그럽시다
좋아요
음, 피할 순 없겠군요
모든 사람들은 죽죠
전 당신 차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아마, 우린 행복한 삶을 같이...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서 기쁠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한 것보다 더 많이요
그래요
그래요
뭐..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래요
가요
갑시다
-10대 소녀들이 오럴 섹스를 자기만의 은어처럼 ‘지미 하하’라고 표현하는 부분은 어떻게 구상한 건가. 그 말은 당신이 일부러 만든 단어인가.
=그렇다. 시나리오에는 그냥 블로 잡(Blow Job: 오럴 섹스)이라고 썼는데, 그 장면을 촬영하기 직전에 10대 배우에게 그 단어를 말하게 하는 것이 아동 관련 노동법에 어긋난다는 걸 알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제한에 짜증을 내면서 그 장면을 통째로 들어낼까 하다가 즉석에서 단어를 만들어냈다. ‘그래, 이 단어를 못 쓴다 이거지? 그렇다면 아주 바보 같은 단어를 써주지.’ 뭐, 이런 심정으로 일부러 터무니없는 단어를 생각해냈던 건데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
# by | 2006/02/06 12:19 | 일상의 편린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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