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03일
스쿠프
정말 '러블리'한 영화다
(얼마전에 재미로 여자들 보는 패션 잡지를 봤는데
저 '러블리'라는 단어를 어찌나 많이 쓰는지,
내용은 다 그렇다
이거이거 입으면 혹은 사면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겁니다)
우디 세즈 '모든 사람들이 유머를 가졌다면 세상은 지금같진 않을 겁니다'
그래 나도 당신의 유머러스함이 부럽다
이 사람은 정말 희극이 뭔질 아는 사람이다
뿔테쓴 늙은 할아버지가 16, 21, 12를 외우기 위해
?? 열여섯개 제트기 스물한대랑 빙글빙글도는 난쟁이 열둘....을 계속 읊어대는거
그렇게 자기만의 기발한 연상기억법으로 그 짧은 숫자들을 기억해놓곤
몰래 비밀방으로 들어가는 그 긴장되는 순간에
저걸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숫자들을 마음대로 내뱉는거
생각만 해도 웃기지 않나
맨하탄 살인사건과 아주 비슷한데 (이거 제목이 기억안나서 검색해봤다)
여자배우만 다이안 키튼에서 섹시 다이너마이트 스칼렛요한슨으로 바뀐 듯하다
스칼렛요한슨이랑 뿔테쓴 늙은 유태인 우디앨런
둘은 참 안어울릴 거 같은데도 묘하게 잘 어울린다
"제발 그 입좀 다물어요"
이거 우디가 나오는 영화에서 우디가 여배우에게 꼭한번씩 듣는 말인거 같다
하지만 그 나불거리는 입에서 나오는 말이
나는 너무 재밌는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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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2/03 23:25 | 일상의 편린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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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크 하다는 말도 진짜 많이 쓰자나 캬캬캬